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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헤에, 실(緒)로 구슬(珠)을 둥글게(巴) 이었다 해서 토모에 타마오, 일까요.
예쁘네요, 선배다운 이름이라고 생각해요. 선배는 그 자체로 빛나는 진주이자, 저희을 하나로 이어주는 실이기도 하니까요. 그러고 보니 실마리 서(緒)는 가는 실뿐만 아니라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었어요. 역시 선배다운 이름이네요. 이름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. 그거 아시나요? 루이(塁)의 이름은 성채란 뜻이래요.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견고하게 쌓은 보루. 이름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어요.
네? 제 이름이요? 글쎄요... 일단은 히라가나로 쓰지만, 지금은 이렇다고 해둘까요.
유령의 유 자를 써서 유유코(幽々子). 유령 같은 아이라고 합시다. 그게 저답다고 생각하니까..."
(실제로는 悠悠子라고 하네요. 유유자적의 유유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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